순종이 제사보다 낫고 듣는것이 수양의 기름보다 나으니 (사무엘상 15.13-22)
사무엘이 사울에게 이른즉 사울이 그에게 이르되 원컨대 당신은 여호와께 복을 받으소서 내가 여호와의 명령을 행하였나이다.
사무엘이 가로되 그러면 내 귀에 들어오는 이 양의 소리와 내게 들리는 소의 소리는 어찜이니이까.
사울이 가로되 그것은 무리가 아말렉 사람에게서 끌어 온 것인데 백성이 당신의 하나님 여호와께 제사하려 하여
양과 소의 가장 좋은 것을 남김이요 그 외의 것은 우리가 진멸하였나이다.
사무엘이 사울에게 이르되 가만히 계시옵소서 간 밤에 여호와께서 내게 이르신 것을 왕에게 말하리이다
가로되 말씀하소서.
사무엘이 가로되 왕이 스스로 작게 여길 그 때에 이스라엘 지파의 머리가 되지 아니하셨나이까
여호와께서 왕에게 기름을 부어 이스라엘 왕을 삼으시고
또 왕을 길로 보내시며 이르시기를 가서 죄인 아말렉 사람을 진멸하되 다 없어지기까지 치라 하셨거늘
어찌하여 왕이 여호와의 목소리를 청종치 아니하고 탈취하기에만 급하여
여호와의 악하게 여기시는 것을 행하였나이까.
사울이 사무엘에게 이르되 나는 실로 여호와의 목소리를 청종하여
여호와께서 보내신 길로 가서 아말렉 왕 아각을 끌어 왔고 아말렉 사람을 진멸하였으나
다만 백성이 그 마땅히 멸할 것 중에서 가장 좋은 것으로
길갈에서 당신의 하나님 여호와께 제사하려고 양과 소를 취하였나이다.
사무엘이 가로되 여호와께서 번제와 다른 제사를 그 목소리 순종하는 것을 좋아하심 같이 좋아하시겠나이까,
순종이 제사보다 낫고 듣는 것이 수양의 기름보다 나으니 (사무엘상 15.13-22)
사무엘상 15장 22절은 사울 왕이 하나님의 말씀을 온전히 순종하지 않았음을 보여 줍니다. 그는 하나님께서 진멸하라고 한 아각왕과 양, 소를 남겨 두었습니다. 사울은 하나님의 명령을 자신의 생각대로 재해석하였는데, 그는 단순하게 순종하기보다는 자신이 보기에 가장 좋을 대로 행하였던 것입니다. 사무엘은 이에 대해 순종하는 것이 희생제물보다 낫다고 설명하였습니다.
예수님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셨습니다. “나의 계명을 가지고 지키는 자라야 나를 사랑하는 자니”, “사람이 나를 사랑하면 내 말을 지키리니”(요 14:21,23). 순종은 항상 사랑에 대한 응답입니다. 그리고 하나님을 사랑하는 것은 곧 하나님을 순종하는 것입니다. 우리가 하나님을 불순종한다면, 이는 하나님보다 우리 자신을 더 사랑한다는 것을 나타내는 것입니다. 그리고 이것은 죄입니다.
하나님께서 사울에게 명하신 바와 같이, 하나님의 우리를 위한 명령은 항상 분명하고 정확합니다. 예를 들어, 우리는 침례를 순종할 것을, 기도할 것을, 사랑할 것을, 그리고 복음을 증거할 것을 명령받고 있습니다. 선택적이고 부분적인 순종은 충분하지 않습니다. 순종은 항상 영적인 혜택과 축복을 가져다 줍니다(신30:15-16). 반면에 불순종은 항상 우리 자신을 해롭게 합니다(렘44.23). 사울은 불순종으로 말미암아 많은 것을 잃게 되었고, 결국에는 블레셋과의 전투에서 치욕적인 죽음을 맞이하게 됩니다(삼상31).
Christian Living Today